발달장애인 예술 그룹 ‘브릿지온 아르떼’가 10월 20일까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가든에서 ‘예술가의 여행지도’ 전시회를 진행한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3층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가든’에서 브릿지온 아르떼 특별전 ‘예술가의 여행지도’를 개최한다.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 그룹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미술 작가 김성찬, 최석원, 윤인성, 김기정, 이민서 5인이 참여해 총 1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가의 여행지도’는 다섯 명의 작가가 여행에서 마주한 풍경과 기억을 담은 전시다. 멀리 떠난 여행의 순간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한 시간, 익숙한 거리, 문득 마음에 남은 장면 등 작가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은 순간들이 각자의 색과 선, 형태로 표현됐다. 관람객은 작품을 따라가며 발달장애인 작가들만의 독창적 시선이 담긴 여행의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어린이와 가족이 예술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가든에서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다른 시선과 표현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온 아르떼는 성인 발달장애인 회화 작가들로 구성된 예술 그룹으로, 전시와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작품 세계를 대중과 나누고 있다. 특히 기업이나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해 전시 등 문화예술을 매개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그룹명 ‘브릿지온(Bridge On)’에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Bridge)가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