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최진혁이 사랑하는 오연서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10회에서 형수 정음(백은혜 분)과 시동생 두준(최진혁 분)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갈등이 극으로 치달았다.
두준의 기자회견에 분노한 정음은 “도련님이 먹는 정신과 약 벌써 10년이 넘었어요. 그런데도 여전히 외부 미팅이며 중요한 계약 땐 악수도 못 하고 있다고요”라며 대안을 가동했다. 이어 시아버지 찬길(손병호 분)에게 “권력을 위해 형을 죽인 살인자. 이 일로 참 고생 많았잖아요, 우리 도련님. 근데 어쩌죠? 태한그룹 차기 후계자가 약물 남용에 향정신성 의약품에까지 손을 댔다. 그다음 프레임은 뭐가 좋으세요?”라고 협박하며 태한주류 공동 사장이 됐다.
특히 정음이 회의 도중 임신한 희원(오연서 분)에게 신제품 테스트라는 명목으로 맥주 시음까지 권유하자 두준의 분노는 고조됐다. 두준은 “그 사람은 건들지 말라고 분명히 했을 텐데요. 형에 대한 예의도 여기까집니다”라며 엄중히 경고했고, 정음은 “제발 좀 가만히 계세요. 도련님만 가만히 있으면 능력 있는 장 과장에게 날개를 달아 줄 생각이니까. 근데 뭔가를 하려고 한다? 내 모든 걸 걸고 장 과장 앞길을 막을 겁니다”라고 맞섰다. 두 사람의 날 선 대립은 시청자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방 팀장(정수영 분)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게 되자 희원은 “빠지라면 빠지겠습니다. 인수인계 준비할게요”라고 했지만, 방 팀장은 “할 수 있는 데까진 계속해 봐. 시음이 필요하든 컨디션 문제든 팀원들한테 도움도 좀 받고. 임신했다고 일 못 해? 혼자 낑낑대지 말란 말이야”라며 든든한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이사회 소집과 함께 두준의 해임안도 제기됐다. 정음이 “능력보다 핏줄로 움켜쥔 자리라는 말이 파다한데 적어도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내려오는 건 어떠세요”라고 압박하자, 두준은 “이사회 안건은 회의 1주 전 통지가 원칙입니다. 정식 절차를 거쳐 제게도 해명할 기회를 달라”며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여론은 점점 악화했다.
두준과 희원은 위기를 함께 넘기며 사랑을 더욱 단단히 했다. 희원은 두준의 곁에서 그가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왔고, 이후 부모와의 식사를 제안하며 상견례를 예고했다. 또한 정음의 달콤한 제안에도 “제 꿈은 누가 억지로 이뤄준다고 해서 의미 있는 게 아니라서요”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방송 말미 태한주류 제1회 사내 맥주 브랜드 공모 시상식에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희원이 1등을 차지했지만, 정음은 두준이 특정 참가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공개했다. 시상식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그 순간 천장 조명이 흔들리며 희원을 덮치려 했다. 두준은 몸을 날려 희원을 구했고, 깨진 조명 아래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으며 충격을 안겼다.
한편, 결혼은 없다고 선언했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시작된 로맨틱 코미디 ‘아기가 생겼어요’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