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레스웨이브) 겨울에는 상온이 낮아 “좀 둬도 괜찮겠지”라는 방심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실내 난방으로 주방 온도가 올라가면 세균 증식 위험이 커지고, 남은 음식 보관·재가열 습관에 따라 식중독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 식품 안전 기관들은 냉장고 온도를 약 4.4°C 이하, 냉동고는 약 -17.8°C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반복 안내한다. 
가정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냉장고 ‘설정 온도’를 믿고 실제 온도를 확인하지 않는 것이다. 냉장고는 위치에 따라 온도 편차가 커서, 문 쪽 선반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아질 수 있다. 그래서 간단한 가정용 온도계를 냉장실과 냉동실에 두고, 실제 온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한 가지는 뜨거운 음식을 큰 용기에 그대로 넣는 습관이다. 큰 덩어리로 식히면 중심부가 천천히 식어 위험 구간에 오래 머무를 수 있다. 음식은 가능한 한 얕은 용기에 나눠 담아 빠르게 식힌 뒤 냉장 보관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남은 음식 관리의 핵심은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조리 후 실온 방치는 짧게. 둘째, 빨리 식혀서 빨리 냉장. 셋째, 다시 먹을 땐 충분히 재가열. 특히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식중독의 영향이 더 클 수 있어, 보관·위생 원칙을 더 엄격히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안내도 있다. 
생활 안전 관계자는 “냉장고는 ‘차가운 느낌’이 아니라 숫자로 관리해야 한다”며 “온도계 하나만 둬도 상한 음식을 미리 거를 수 있고, 정전이나 문 열림이 잦은 가정에선 특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겨울철에도 식중독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냉장 온도 유지와 남은 음식 보관 습관 점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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