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레스웨이브)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필수품이 됐지만, 여전히 “SPF가 높을수록 무조건 좋다”는 인식이 남아 있다. 피부과 전문의 단체인 미국피부과학회(AAD)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SPF 30 이상을 권고하며, SPF는 주로 UVB(햇빛 화상 유발) 차단과 관련된 지표라고 설명한다. 
문제는 ‘제품 선택’보다 ‘사용 방식’에서 더 자주 생긴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거나, 재도포를 건너뛰면 표기된 차단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겨울에도 자외선(UVA 포함)은 존재하고, 실내에서도 창가 생활이 길면 누적 노출이 늘어날 수 있다.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걱정하는 소비자라면 “SPF 숫자”보다 “광범위 차단(broad spectrum)과 도포 습관”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실전 체크포인트는 간단하다. 첫째, 제품 라벨에서 SPF 30 이상과 광범위 차단 표기를 확인한다. AAD는 SPF 30 이상을 추천하며, 물이나 땀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면 ‘워터 레지스턴트(40분 또는 80분)’ 표기를 확인하라고 안내한다. 둘째, 바르는 양을 늘린다. 얼굴에 ‘소량만 얇게’ 바르면 실제 차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셋째, 야외 활동 시에는 2시간 간격 재도포를 기본으로 잡고, 땀·물·마스크 마찰이 많다면 더 자주 보충한다. 넷째, 자외선 차단제를 ‘마무리 단계 화장품’이 아니라 ‘피부 보호 장비’로 생각한다. 스킨케어-선크림-메이크업 순서에서 선크림 양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선크림을 충분히 바른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습관이 중요하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선크림은 제품보다 루틴이 결과를 만든다”며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바르는 자동화가 되면 피부 톤과 잡티 관리가 훨씬 쉬워진다”고 전했다. AAD 역시 어떤 제품이든 100% 차단은 불가능하므로, 그늘 활용과 모자·의류 등 다른 보호 수단을 함께 쓰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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